4월 기상특성기온 변화 큰 가운데 잦은 비
[기 온] 전국 평균기온은 12.0℃로 평년(12.2℃)과 비슷했습니다.[강수량] 전국 강수량은 79.3㎜로 평년(56.1㎜∼89.8㎜)과 비슷했습니다.
□ 4월 중반까지 쌀쌀한 날씨, 후반에는 일시적인 고온 현상 ○ [기온 개황] 4월 중반까지 쌀쌀한 날이 많았으나, 중반 이후에는 기온이 높은 날이 많았습니다. - (저온 원인) 15일까지 러시아 동부와 베링해 부근에 상층 기압능이 자리 잡은 가운데, 캄차카 반도 부근에 강한 상층 기압골이 발달하면서 기압계의 동서흐름이 느려졌고, 이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찬 공기가 자주 남하하였습니다. ※ (일 극값, ℃) 일최저기온 최저 1위 (1일) 파주 -5.0, 김해시 1.7, (3일) 해남 -5.3, (4일) 순창군 -3.3 - (고온 원인) 16~24일에는 캄차카 반도 부근의 상층 기압골이 약화되고 우리나라는 중국북부에 중심을 둔 상층 기압능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하층에서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크게 오른 날이 많았습니다. 특히, 22~23일에는 낮 동안에 강한 일사와 동풍에 의한 푄 효과가 더해지면서 서쪽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고온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 (일 극값, ℃) 일최고기온 최고 3위 (22일) 서산 28.5, 청주 29.8, 일최저기온 최고 2위 (21일) 상주 15.5
□ [강수량] 기압골의 영향이 잦았던 4월 강수 ○ [강수량 개황] 상순과 하순에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4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 6일과 14일, 20~21일, 25~26일은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 중심, 7일과 16~17일, 28~29일은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와 제주도 중심, 9~10일과 23~24일은 중국 남부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렸습니다. - 특히, 9~10일에는 저기압 동편에 형성된 강한 남풍을 따라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어 남부지방과 충청도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렸고, 기온이 낮았던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높은 산지에서는 동풍과 지형적 영향이 더해지면서 강수 구름대가 발달하여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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