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초‧후반 평년보다 매우 높은 기온 ○ [기온 개황] 2월 초반과 후반에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매우 높았으나, 중반에는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았습니다. - (고온 원인) 대기상층 기압계의 동서흐름이 대체로 원활한 가운데, 초반(1~6일)에는 우리나라 남동쪽에 평년보다 따뜻한 공기가 위치하면서 북쪽 찬 공기의 남하가 저지되었고, 후반(21~28일)에는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평년보다 약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상층 기압능의 영향을 주로 받았습니다. - 특히, 1~6일에 대기하층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서~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 [강수량] 두 차례 전국적으로 많은 비 ○ [강수량 개황] 주기적으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았으며, 두 차례 전국에 많은 비 또는 눈이 내려 전국 강수량은 평년 수준을 기록하였으나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평년보다 적은 분포를 보였습니다. - 특히, 2~3일과 18~19일에는 우리나라 남쪽 대만 부근 해상에서 평년보다 높은 해수면온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이동성 고기압과 그 후면의 저기압 사이에 만들어진 강풍대를 따라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중부지방에는 다소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 (일 극값, ℃) 일강수량 (3일) 최다 4위 영월 23.0, (19일) 최다 3위 북창원 37.5 - 반면에, 2월 7일과 10일, 15~16일에는 기압골의 영향, 14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내렸으나, 강수량은 대체로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