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제6차 평가보고서 저자팀에 국내 전문가 11인 선정! - 파리협정 후속 협상 근거 제시할 기후변화 보고서 집필 -
□ 기상청(청장 남재철)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AR6)의 저자(Lead Author)로 국내 전문가 11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IPCC: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 IPCC는 △기후변화 과학 △영향 및 적응 △감축에 관한 연구 평가보고서 발간을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등에 과학적 근거를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작성할 제6차 평가보고서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파리협정 후속 협상에 주요한 근거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 IPCC 사무국은 제1,2,3, 실무그룹 보고서 집필진 선정을 위해 전 세계 195개 국가 정부로부터 2,8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을 추천받았으며, △전문 분야 △지역(대륙) △성별 균형 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총 719명을 선정하였다. ○ 이 중, 우리나라 전문가는 총 11인으로, 2013~2014년 발간된 제5차 실무그룹 보고서 저자(6인)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큰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국내 전문가가 보고서의 한 챕터(chapter)를 총괄하는 총괄 주저자(Coordinating Lead Author)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제1실무그룹은 현재까지 일어난 기후변화 양상과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제2실무그룹은 기후변화의 영향 및 취약성과 적응 방안을, △제3실무그룹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적‧경제적‧정책적 도구들을 분석한다. ○ 각 보고서는 4번의 주저자회의와 3번의 전문가 및 정부 검토를 거쳐 2021년 회원국들의 최종 승인 후 발간될 예정이다. □ 2022년에는 세 실무그룹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종합보고서가 발간된다. ○ 종합보고서 집필진에는 IPCC 의장(이회성 교수)이 필수적으로 참여하게 되므로, 제6차 평가보고서에 참여하는 우리나라 집필진은 최소 12인이 될 전망이다.
□ IPCC는 제1차 평가보고서(1990)에서 지구온난화의 증거를, 제2차 평가보고서(1995)에서는 지구온난화에 인간의 영향이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혀 UN기후변화협약(1992)과 교토의정서(1997) 채택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 2014년 발간된 제5차 평가보고서에서는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2℃이상 증가할 경우,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제시하여 2015년 파리협정 채택을 촉진했다. □ 남재철 기상청장은 “전 세계의 기후변화 문제를 규명하는 데 독보적인 권위가 있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평가보고서의 이번 저자팀 선정 결과는 국내 연구진들의 성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뜻 깊은 의미입니다”라고 밝히며, ○ “기상청은 신기후체제 기후변화협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IPCC 보고서 작성 과정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 자세한 사항은 첨부물이나 해당부서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