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동안 약한 라니냐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세계기상기구(WMO) 엘니뇨·라니냐 현황 및 전망 발표(12.14) 내용 ○ (현황)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Nino3.4, 5°S~5°N, 170°W~120°W)의 해수면온도(9~11월 3개월평균)가 평년보다 낮은 약한 라니냐 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전망)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엘니뇨·라니냐 예측모델 및 전문가는 남은 겨울동안 약 70~80%의 확률로 라니냐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 라니냐의 강도는 약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간급으로 발달할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함 □ WMO 발표에 대한 기상청 추가 설명 ○ (과거 라니냐) 1950년 이래 라니냐는 총 13번 발생하였으며, 최근 라니냐는 2016/17 라니냐로 2016년 8월에 시작되어 2017년 1월에 종료되었음 ○ (일반적인 라니냐 영향) 라니냐 해 겨울철(특히 겨울철 전반)에 북서태평양 부근에 저기압성 흐름이 형성되어 북풍 계열의 바람이 우리나라로 자주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은 적은 경향이 있음 ○ (올해 라니냐 영향) 11월 후반동안 북태평양~베링 해 지역에서 상층고기압이 형성되면서 상층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하여 추위가 발생하기도 하였음 □ 향후 전망 ○ 올 겨울동안 약한 라니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간헐적으로 라니냐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 우리나라는 겨울철에 라니냐와 같은 열대 해수면온도로 인한 간접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북극해빙, 북극진동, 블로킹 등의 다양한 기후감시요소의 영향도 함께 받으므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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