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장마, 전반적으로 약하고 강수량 편차 컸다! - 2016년 장마특성, 평년보다 일찍 시작, 7월 초반 장마강수량 집중 - 폭염 당분간 지속, 낮 최고기온 더 오를 듯
□ 2016년 장마현황 ○ 올해 장마는 6월 18일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시작되어 7월 30일에 중부지방에 비가
내린 후 종료되었음 ○ 장마기간은 제주도 및 남부지방이 29일로 평년보다 짧았으며, 중부지방 37일로 평년보
다 길었음 ○ 장마기간 동안 전국평균 강수량은 332.1㎜로 평년(356.1㎜)보다 적었음 - 제주도, 남부지방 및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적었고,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강수량
이 평년보다 많아 지역적으로 강수량 편차가 컸음
□ 2016년 장마 시작과 종료 ○ 올해 장마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일찍 시작하였으며,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
하게 시작하였음 - 우리나라 남쪽 해상에 위치해 있던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하면서 6월 18일에 제주
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려 장마가 평년보다 일찍 시작되었으며, 6월 24일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은 24일에 장마가 시작되어 평년과 비슷하였음 ○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장마는 평년보다 일찍 종료되었으며,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늦게 종
료되었음 -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7월 16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후 제주
도와 남부지방은 장마가 종료되었음 - 29~30일에 북한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에 비가 내
린 후 7월 30일에 장마가 종료되었음
□ 2016년 장마특성 ○ 장마전선의 활성화가 약했던 가운데, 7월 초반 집중된 많은 강수량 - 7월 1~6일에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았으며, 제1호 태풍
네파탁(NEPATAK)이 북태평양고기압을 밀어 올려 그 가장자리에서 고온 습윤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어 많은 비가 내렸음 ※ 7월 1~6일 기간에 내린 전국 강수량이 222.6㎜로, 올해 장마기간(6.18~7.30)에 내린
강수량(332.1㎜)의 67%가 6일 동안 내렸음 - 6월 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서로 발달하였으며, 우리나라 북쪽으로 차가운 공기를
가진 상층 기압골이 자주 지나가면서 장마전선이
북상하는 것을 저지하여 강수량이 적었음 - 7월 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장마전선이 주로 북한지방에 위치하고 있어
강수량이 적었음 ⇒ 장마기간에 장마전선의 소강상태가 길어 강수량이 적었던 것으로 체감되나 7월 1~6일
동안 올해 장마기간에 내린 비의 67%가 내려 전국(제주도제외)장마강수량이 평년대비
93%로 크게 적지 않았음
○ 제주도, 남부지방 적었던 장마강수량 - 7월 16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후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일찍 우리나라로 확장
되어 정체되면서 제주도, 남부지방의 장마기간이 평년보다 짧고 강수량이 적었음 ※ 7월 16일 이후에 베링해 부근에 강한 고기압이 발달하여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
흐름이 정체된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의 이른 확장으로 제주도·남부지방의 강수량이
적었으며, 폭염·열대야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였음 - 내륙 중심으로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낙성 강수가 자주 내렸으나 강수량은 적었음
□ 향후 전망 ○ 당분간 폭염 지속, 낮 최고기온 더 오를 듯
-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4일(목)부터 중국북부에서 가열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4일부터 우리나라 상공에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에 의해 대기는 안정화되어 구름발생이
줄어들면서 일사가열은 증가하고, 지상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서쪽지역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높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됨 - 이후, 상층에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할 경우 대기불안정에 의한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기 바람
* 자세한 사항은 첨부물이나 해당부서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