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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올 6월 하순 강수 특성

  • 번 호
    146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1-07-05
  • 조회수
    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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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올 6월 하순 강수 특성
서울 494.5mm 등 1년에 내릴 비의 40%가 단 12일 만에 쏟아져


올해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울 494.5mm, 춘천 500.5mm, 수원 562.0mm, 서산 512.0mm의 비가 내려 중서부 지방에서 1년에 내릴 양의 40%가 12일 만에 내렸음. 서울을 포함한 한강 수계에서 내린 비의 면적강수량은 약 150억 톤으로 소양강댐을 5번 채우고도 남을 양임.


[수계별 총 강수량(‘11.6.22~’11.7.3)]
이미지


서울의 경우 9일 연속 비가 내려 1907년부터 관측한 이래 6월에 기록한 연속 강수일수로는 가장 길었으며, 6월 29일 서울에서 하루에 내린 177.0mm는 6월 일강수량으로 1979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많았음.

원인 및 전망
○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기간 사이에 6월에 이례적으로 서해상으로 북상한 태풍 메아리의 영향을 동시에 받았음.
○ 대륙의 찬 공기가 미처 물러나지 못하고 머물러 있는 가운데 평년보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찍 세력을 확장해 한반도 부근에서 두 기단이 강하게 맞서며 장마전선 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자주 발달하였음.
○ 앞으로도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한반도 주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여 향후 1주일은 지난 수준의 비는 아니지만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있겠고, 7월 하순까지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때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음.

올 6월 하순과 유사하게 비가 많이 내린 사례
2006년 7월 9~10일까지 태풍 ‘에위니아’가 영향을 미쳤고, 이후 7월 29일까지 장마가 지속되어 중부지방에서 평균 661.1mm, 남부지방에서 평균 477.2.mm의 많은 비가 내려 전국적으로 발생한 1조 8천억원의 재산피해와 62명의 인명피해 중 중부지방에서 1조 5천억원의 재산피해와 5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음.
또한 2009년 7월 11일부터 16일 사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평균 약 240mm의 많은 비가 내려 2천 3백억원의 재산피해와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음.
○ 올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장마전선과 태풍의 영향을 받아 많은 비가 내렸으나,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국적인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음.

※ 자세한 내용은 첨부물을 참조하시거나 해당과(기상청 기후예측과 과장 정준석 02-2181-0472)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