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메인로고

기후정보포털

자료실

home 열린마당 > 자료실 > 보도자료

제목 북한에 영향을 준 이른 장마와 태풍

  • 번 호
    141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1-06-28
  • 조회수
    3703
  • 다운로드
    15

북한에 영향을 준 이른 장마와 태풍


- 일강수량 최대값 기록, 강수로 인한 침수, 강풍 피해 발생 -


북한에서도 6월말 이른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강수와 강풍으로 피해가 발생하였다.

북한 조선중앙TV의 보도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빠른
북상으로 평년보다 9일 빠른 6월 26일부터 북한지역에 장마가 시작되었다. 또한 태풍 ‘메아리’도 6월 26일부터 영향을 주기 시작하여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태풍이었다. 가장 빨랐던 태풍은 1990년 6월 25일 영향을 준 ‘오펠리아’였다.

´오펠리아´는 중국 동부해안을 따라 북상하다 서해안을 가로질러 경기만에 들어와 인천 앞바다에서 약해져 ‘인천상륙’ 직전 소멸(6월 24일)

장마 직전인
6월 23일 하루 동안 함경남도 평강에 124mm, 황해도 신계에 100mm의 비가 내려 6월 강수량으로는 1981년 이래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하였다. 또한 태풍으로 인해 6월 26일 함경남도 장전 148mm, 원산 109mm의 강우를 기록하여 6월 강수량 3위를 기록하였다.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내린 비는 주로
함경남도와 강원도 북부지역에 집중되어 장전 384mm, 원산 297.2mm, 평강 249mm를 기록하였다. 장전은 북한에서 강수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연강수량이 1520mm 정도인데, 일주일사이 연강수량의 4분의 1이 내린 셈이다.

이에 대해 북한 조선중앙 TV는 강원도 안변군 사평리 일대가
홍수와 해일 피해를 입어, 사평강을 비롯한 세 개 강들의 수위가 높아졌고, 사평리의 70여 정보 논밭이 침수되었다고 보도하였다.

북한의 강수는 남한에도 영향을 미쳐
임진강 상류지역 강수량 증가로 임진강 수위가 27일 19시에 3m를 넘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주의경보를 발령하였다.

또한 북한지역에서는 6월 26일 낮 12시부터 27일 밤 12시까지
14m/s이상 동풍계열의 강풍이 불었으며, 27일 밤 12시평안남도 안주에서는 18m/s의 바람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북한 조선중앙TV에서는 강풍으로 인하여
평양시 여러 곳에 수십년 된 나무가 쓰러져 교통과 보행에 피해를 주었다고 밝혔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물을 참조하시거나 해당과(기상청 한반도기상기후팀 팀장 정현숙 02-2181-0452~3)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