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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월 기상특성(장마 빠른 종료 후, 폭염·열대야 길게 이어져)

  • 번 호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8-08-06
  • 조회수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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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기상특성
장마 빠른 종료 후, 폭염·열대야 길게 이어져


[기  온] 전국 평균기온은 26.8℃로 평년(24.0℃∼25.0℃)보다 높았습니다.
[강수량] 전국 강수량은 172.3㎜로 평년(240.4㎜∼295.9㎜)보다 적었습니다.




□ 평년보다 높았던 기온, 폭염과 열대야 기승
 ○ [기온 개황] 대기 상층에 발달한 티벳 고기압과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크게 확장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장마가 일찍 종료되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었습니다.


  - (초반 큰 기온 변화) 9일까지 장마전선과 태풍, 동풍의 영향으로 기온변화가 큰 가운데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으나, 10일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까지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참고 1 (그림 1)>


  - (중반부터 무더위 지속) 대기상층에 발달한 티벳 고기압이 한반도까지 확장하여 우리나라는 ① 대기 상층에 고온의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 ② 대기 중하층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 ③ 맑은 날씨로 인한 강한


       일사효과까지 더해져 매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 (1973년 이후 극값) 평균기온 최고 2위, 최고기온 최고 2위, 일조시간 최대 2위 <참고 1 (표 1)>
     ※ (일일 극값 최고 1위, ℃) 일최고기온 (26일) 합천 39.5, (27일) 안동 38.9, 의성 39.9 <참고 1 (표 2)>




□ 폭염과 열대야 현황
 ○ 7월 전국평균 폭염일수는 15.5일(평년 3.9일), 열대야일수는 7.8일(평년 2.3일)로 1973년 통계작성 이후 199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 극값 1위: 1994년, 폭염일수 18.3일, 열대야일수 8.9일
   - 제10호 태풍 암필(AMPIL)이 북상하여 중국에서 약화(24일)되면서, 이에 동반된 뜨거운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되어 폭염이


       강화되고 열대야 발생지역이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29~31일 일본에서 약화된 제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로 인해 동풍기류가


       유입되면서 강한 일사와 동풍(푄) 효과가 더해져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었습니다.
        ※ 폭염일수: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열대야일수: 밤(18:01~익일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날




□ 폭염의 기후적 원인
 ○ (열대 대류활동) 열대 서태평양에서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면서 최근 필리핀 해 부근에서 상승기류(대류활동)가


     활발했고, 이 상승기류는 우리나라 남쪽 해상에서 하강기류(대류억제)로 바뀌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 (대기 상층 파동 현상) 중위도 제트기류의 약화로 대기 상층의 흐름이 정체되면서, 고기압들이 동서방향으로 늘어서 있는 기압계가


    나타났습니다. 이 영향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북미, 중동, 유럽 여러 나라에서 폭염과 산불 등 기상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였습니다. <참고 2>


 ○ (양의 북극진동) 한편, 7월 초부터 북극에 강한 음의 고도편차가, 중위도 지역에 양의 고도편차가 위치하는 “양의 북극진동” 현상이


     지속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우, 일반적으로 극지역의 제트기류가 강화되고, 이 강화된 제트기류가 극지역의 찬 공기 남하를 차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중위도 지역의 제트기류는 평년에 비해 약화되어 중위도 지역의 동서 대기흐름이 느려지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폭염 발생·지속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장마 빠른 종료 후 맑은 날씨 이어져
 ○ [강수량 개황] 초반에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북상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렸으나, 11일 장마가 일찍 종료된 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습니다. <참고 1 (그림 1)>


  - (태풍 ‘쁘라삐룬’ 영향) 1~3일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여 대한해협을 통과하였습니다. 태풍으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어 장마전선이


      더욱 활성화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며, 특히, 서해안과 중부지방, 경상도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하였습니다.
       ※ (일일 극값) 일강수량(㎜) 최다 1위 (1일) 흑산도 181.7 <참고 1 (표 2)>


  - (동풍기류 유입) 4~7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29~30일은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일본 규슈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후, 동풍이 유입되면서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 (장마 빠른 종료)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크게 확장하면서 9~11일에는 장마전선이 북한지방으로 북상하여, 9일


       전국에 비가 내린 후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장마가 종료되었고, 중부지방은 11일까지 비가 내린 후 종료되어, 장마 기간이 197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짧았습니다.
       ※ 평년 장마 종료일: 제주도 7월 20~21일, 남부지방 7월 23~24일, 중부지방 7월 24~25일
       ※ 2018. 7. 17.(화)에 발표한 ‘2018년 장마 특성’ 보도자료 참조




* 자세한 사항은 첨부물이나 해당부서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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