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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 장마 특성/중부지방에 집중된 장마 강수량]

  • 번 호
    532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7-08-03
  • 조회수
    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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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17 장마 특성
- 중부지방에 집중된 장마 강수량


 


□ 2017년 장마현황
  ○ 올해 장마는 6월 24일에 제주도에서 시작되어 7월 29일에 남부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린 후 종료되었음
  ○ 장마기간은 제주도가 33일로 평년(32일)보다 길었으며,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은 각각 31일과 29일로 평년(32일)보다 짧았음
  ○ 장마기간 동안 전국평균 강수량은 291.2㎜로 평년(356.1㎜)보다 적었음
    -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고 중부지방은 많아, 강수량의 남북 차이가 컸음


□ 2017년 장마 시작과 종료일
 ○ 올해 장마는 제주도, 남부, 중부지방 모두 평년보다 늦게 시작되어 늦게 종료되었음
  - (장마시작) 우리나라의 남쪽에 머물러 있던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하여 제주도에 6월 24일에 비가 내리면서 장마가


      시작되었으며, 이후 장마전선이 북상하여 남부지방은 6월 29일에, 중부지방은 7월 1일에 비가 내리면서 장마가 시작되었음
  - (장마종료) 북한지방에 위치해 있던 장마전선이 7월 21일부터 남하하여 7월 26일에 제주도에 비가 내린 후 제주도의 장마가


      종료되었으며, 이후 북한지방에서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남부와 중부지방에 7월 29일에 비가 내린 후 남부와 중부지방의


      장마가 종료되었음
       ※ 7월 30일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원영서에 일부지역에 비가 내렸으나(AWS 기준), 1973년 이후 연속적으로 관측자료가


           존재하는 전국 45개 지점 중 강원영서 지점(춘천, 원주, 인제, 홍천)에 강수량이 기록되지 않아 공식적인 중부지방의 장마는


           7월 29일에 종료되었음


 


□ 2017년 장마특성
 ○ 늦은 장마 시작과 종료
   - (늦은 시작) 몽골 북쪽 대기 상층에 기압능이 발달하여 그 동쪽에 위치한 한반도 상공으로 북서류가 유입되어 장마전선의 북상이


       저지되었음
   - (늦은 종료) 7월 19일에 북한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약화되거나 소멸되지 않고 7월 21일에 다시 남하하여 7월 29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면서 평년보다 늦게 종료되었음
      ※ 장마의 종료는 장마전선이 한반도 북쪽으로 북상하거나 전선 세력의 약화로 강수가 소멸되는 시점으로 정의됨(장마백서, 2011)


 ○ 남부와 중부지방의 큰 강수량 차이,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았던 강수량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어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으며,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강수량이 적었음
      ※ (남북 강수량) 평년(1981~2010년) 남부와 중부지방의 평균 강수량 차이는 17.8㎜이나, 올해 남북 장마 강수량의 차이가 254.9㎜로


          매우 컸으며, 특히 제주도는 평년 강수량의 23% 수준, 남부지방은 53% 수준으로 매우 적은 강수량을 기록하였음


 ○ 잦은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 (원인)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크게 확장하여 세력을 유지한 채 그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로 덥고 습한 수증기가


       다량으로 유입되는 가운데 (1)서쪽에서 다가온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국 산둥반도 및 서해상에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었으며,


       (2)중국 북부에 위치한 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수렴된 강한 수증기가 우리나라를 통과하여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하였음
      ※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원인) 열대 서태평양부터 남중국해까지 넓은 영역에서 형성된 활발한 대류활동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되었음
      ※ (16일) 중국 북부에 위치한 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많은 수증기가 통과하면서 청주에 290.2㎜, 천안에 232.7㎜의 많은 비가


          내려 관측 이래 일 강수량 1위를 경신하였음



 ※ 추가 설명
  ⇒ 일반적으로 장마는 여름철동안 장기간 내리는 비로 생각되고 있는데, 올해 장맛비가 짧은 시간 동안 국지성 호우 형태로 비가 내려 일반적인


      장마로 인식되기 어려웠음
  ⇒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장마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 장마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은 경향이었음
    · 2014~2015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서로 발달하여 장마전선이 주로 우리나라의 남쪽에 머물러 장마 강수량이 평년보다 매우 적었음


      (2014년 40%, 2015년 68%)
    · 2016년에는 장마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장마전선이 소강 상태였으나, 7월 1~6일까지 단 6일 동안에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2016년


      장마강수량은 평년대비 94%를 기록하였음
    · 올해 장마기간 동안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크게 확장하여 남부지방은 폭염이, 중부지방은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려 2017년 장마


      강수량은 평년대비 81%를 기록하였음


 


* 자세한 사항은 첨부물이나 해당부서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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